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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양파껍질 퀘르세틴, 껍질에 더 많은 이유

by 토비아 2026. 8. 27.

양파를 손질할 때 별생각 없이 벗겨 버리는 겉껍질, 그 안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해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양파껍질을 말려뒀다가 육수나 차로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버리기 아까워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이 껍질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더군요. 오늘은 그 이유를 짚어보겠습니다.




1. 양파, 부위별로 퀘르세틴 함량이 다릅니다


양파는 하나의 채소이지만 부위별 성분 함량은 균일하지 않습니다. 중심부에서 바깥쪽 껍질로 갈수록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의 함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를 보입니다.

✔ 양파 중심부의 퀘르세틴 함량은 0.18mg/g에 불과했지만, 껍질에서는 8.41mg/g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양파라도 어느 부위를 먹느냐에 따라 섭취하는 퀘르세틴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식용으로 소비하는 부분은 양파 전체 중 퀘르세틴이 가장 적은 중심부와 그 주변부이며, 정작 함량이 가장 높은 겉껍질은 조리 전 대부분 폐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껍질에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


껍질과 가식부의 퀘르세틴 함량 차이는 단순한 오차 수준이 아닙니다.

✔ 관련 연구에 따르면 양파의 껍질 부위에 함유된 유리 퀘르세틴 관련 물질의 함량은 가식 부위보다 77배 이상 풍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식물이 자외선이나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표피층에 항산화 물질을 집중적으로 축적하는 생리적 특성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양파껍질의 퀘르세틴 함량이 높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식물 자체의 방어 메커니즘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퀘르세틴, 혈관과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겉껍질에 많이 함유된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 성분으로, 혈관 건강을 지키고 나쁜 콜레스테롤 저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기전이 혈관 건강 관리와 연결된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다만 이는 식품 성분의 생리 활성에 대한 일반적 보고이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 효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열에 강한 성분이라 조리해도 안심


건강 성분을 섭취할 때 흔히 걱정하는 부분이 조리 과정에서의 손실입니다. 퀘르세틴은 열에 비교적 강한 편이기 때문에 굽거나, 튀기거나, 볶거나, 끓여도 크게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합물 계열 성분이 70℃ 이상에서 쉽게 파괴되는 것과는 대조적인 특징입니다.

따라서 양파껍질을 활용할 때 반드시 생으로 먹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끓는 물에 우려내거나 육수 재료로 함께 넣는 등 다양한 조리 방식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인 장점으로 꼽힙니다.


5. 양파껍질 활용법, 차로 우려내기


▪️껍질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차로 우려내는 것입니다.

▪️깨끗이 씻어 말린 양파껍질을 물에 넣고 10~15분가량 끓인 뒤 걸러내면 은은한 색과 향을 지닌 차가 완성됩니다.

▪️흙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한 뒤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볶음 요리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육수 재료로 함께 넣고 끓인 뒤 건져내는 방법도 널리 활용됩니다. 이 경우 껍질 특유의 쓴맛이 강하게 우러나지 않도록 장시간 끓이는 것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6. 섭취 시 주의할 점


양파껍질이 유용한 성분을 담고 있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다량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껍질은 식용을 목적으로 재배·유통되는 부위가 아니므로, 잔류 농약이나 이물질 관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세척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특정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중이시거나 항응고제 등을 처방받고 계신 경우, 특정 식품 성분의 다량 섭취가 약물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양파껍질 차, 매일 마셔도 되나요?

특정 질환이 없는 일반 성인이라면 소량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껍질은 정식 식품 원료가 아니므로 매일 다량 섭취하기보다는 주 2~3회 정도로 조절하며 몸 상태를 살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양파껍질과 속살, 같이 먹는 게 더 좋은가요?

네, 겉껍질의 퀘르세틴과 속살의 유화아릴 등 서로 다른 기능성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셈이 되므로, 육수나 국물 요리에 껍질을 함께 넣어 우려낸 뒤 건져내는 방식이 두 성분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양파껍질은 버려지는 부산물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속살보다 항산화 성분이 훨씬 풍부한 부위입니다. 흙과 이물질만 깨끗이 씻어내면 차로 우려내거나 육수 재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양파를 손질하실 때는 껍질을 바로 버리지 마시고, 한 번쯤 모아두었다가 활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농촌진흥청 자료, 우리문화신문 보도
▪️농촌진흥청 자료, 코메디닷컴 보도

📌 본 내용은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